[날씨] 일찍 온 초여름 더위... 다음 주 초까지 널뛰기 봄 날씨 / YTN

2023-03-10 26

반소매·아이스크림·양산까지 ’초여름 날씨’
서울 22.1℃, 올 최고…3월 상순 기준 ’역대 2위’
휴일 전국 단비 내린 뒤 고온 현상 누그러져
비 오며 기온 10℃ 이상 떨어지고 바람 강해져


오늘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때아닌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도 20도를 웃돌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 다음 주 초반에는 고온과 단비,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20도 이상 널뛰기 할 전망입니다.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변덕스런 봄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낮 동안 촬영한 전남 광양 지역의 모습인데요.

반소매에 아이스크림, 햇살을 가리는 양산까지 등장해 3월 초봄이 아닌 6월 초여름을 연상케 헸습니다.

오늘 가장 기온이 많이 오른 곳은 전남 곡성 석곡면과 청주 청원 구로 26도에 육박했습니다.

그 밖에 광주 25도, 대구 23.6도, 서울 22.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3월 상순 기준, 지역 관측 사상 2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때 이른 더위는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고온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이 원인으로 주말인 내일까지 하루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휴일에 전국에 단비가 내린 뒤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고온 현상은 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5~20mm로 많지 않겠지만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난 주말(낮 20℃)과 비가 그친 뒤 월요일 사이 기온 차가 무려 22도나 벌어지는 셈입니다.

사나흘 정도 널뛰기하듯 심한 변화를 보이는 봄 날씨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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